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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제225회-제2차-본회의-2017.11.28 화요일

글자속성조절


   매년 같은 내용의 질문을 하고 똑같은 답변을 들으면서도 본의원이 계속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청장님께서는 깊이 헤아려 주시기를 바라면서 구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10여 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호텔리베라가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동안 프린스호텔, 알프스호텔, 갤러리호텔, 홍인호텔 등 유성온천 내 유명했던 관광호텔들이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것은 주 수입원인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원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에 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유성구청에서 최근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유성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2010년에는 1,027만 명에서 5년 후 2016년에는 574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유성온천 내 관광호텔들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주원인은 객실 점유율이 60%에 머물면서 수익 감소로 인해 시설 재투자가 어려워져 관광객이 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근지역에 있는 덕산온천, 안산온천, 도고온천 등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대형스파나 워터파크가 생기면서 유성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으로 보는 관광도 중요하지만 가족단위로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위락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경제 탓만 하고 지역 상인들의 한숨소리만 들어야 합니까.
살기 좋은 유성, 다시 찾고 싶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유성은 전국적으로 교통의 중심지이며 인근에 세종시와 현충원, 대덕연구단지, 전국 제일의 명산 계룡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종합버스터미널과 지하철 등 주변 여건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연간 10조원씩 100개의 지역에 5년간 50조를 들여 500개의 마을을 재생한다는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우리 유성의 미래를 위해 온천 원도심을 새롭게 설계하여,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우리 구도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고, 우리 유성의 미래를 위해 민자유치를 해서라도 유성 온천의 전통과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국제적 온천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킬 획기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