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의원, 반려견 안전을 위한 ‘비문 등록 서비스’ 도입 제안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명숙 의원이 반려견의 안전 및 유기견 발생 예방을 위한 ‘비문 등록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먼저 이명숙 의원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반려동물 등록법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7년간 동물등록방식 비율을 보면 동물 체내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보다 목줄 등에 칩을 달아 사용하는 외장형 비율이 더 높다”라며 “외장형 방식은 칩의 분실 우려가 있어 동물등록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유기·유실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명숙 의원은 “이러한 등록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창원시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려견 비문등록 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비문은 반려동물의 코 전반에 분포된 고유한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일생동안 변하지 않아 개체 식별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생체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비문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규제특례를 승인했고 최근 금융위원회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생체인식정보로 반려동물의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반려견 비문 등록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리 유성구에서도 반려견 비문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동물등록률 제고와 동물등록 비용 감소 등의 효과는 물론, 유기·유실견 발생을 예방하고, 명확한 통계 기반을 조성하여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숙 의원은 소중한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