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회’, 연구개발 예산효과 분석... R&D예산 삭감 지역 파급효과 더 크다!
최근 정부가 R&D예산을 삭감한 가운데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유성구의회에서 연구개발 예산이 불러오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날 유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회’는 유성구청 화상회의실에서 ‘연구개발 예산의 파급효과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회는 대표의원인 박석연 의원을 비롯해 인미동 부의장, 송재만 의원(사회도시위원장), 김미희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하경옥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10월부터 특강실시와 연구용역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보고회는 정책연구회의 최종 결과물로 최근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의 대폭적이고 무분별한 삭감을 추진하면서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사회 환경과 국제정세 속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 김형만 대표이사(사단법인 아이야)는 정부가 감액한 R&D 예산 5조 2,000억원(16.6%)은 전국적으로 10조 4,0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조 997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39,092명의 취업유발효과 감소를 유발하고 그 중 대전에서만 생산유발효과 6조 4,08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5,878억원, 취업유발효과 33,533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보고했다.
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최종보고회를 마치며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선도 국가로 도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연구개발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라며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품고 있는 유성은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지역경제를 비롯한 도시경쟁력 등 모든 부분에서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하며 최종보고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