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을 맞아 유성구의회 인사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는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달 13일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의회 소속 직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유성구의회는 독립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사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사무국장과 임명직 1명 그리고 위촉직 7명을 포함한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금선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출범한 인사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체계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로 도약해 나가는 기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효율적인 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유성구와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치분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