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식 유성구의원, 고령화 시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관심 촉구
제253회 유성구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 송봉식 의원이 5분발언에 나서 유성구 노인요양시설의 운영 및 지도‧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송봉식 의원은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가 우리나라의 효(孝)사상을 인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상이라고 말한 것을 예로 들며 효행에 담긴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와 효에 대한 인식이 점점 퇴색되어 가는 실정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5분발언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송봉식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있는 우리나라는 현재 다양한 사회환경의 변화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요양 보호시설로 입소하는 경우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양로원, 요양원,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전체 노인복지시설은 2020년에 이미 8만개를 초과하였고 입소 정원은 29만명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유성구의 한 요양보호시설에서 임종 후 사후관리 부실로 경직이 심해져 입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의 부실 관리 운영에 대한 우려 해소와 노인 학대에 따른 강력한 대처를 위해 행정력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봉식 의원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점검과 지원 등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며 첫 번째로는 요양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환자나 환자 가족에 대한 불합리한 약관 점검 및 종사자 처우 등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실시, 두 번째로는 환자와 의료진의 보호를 위한 CCTV설치 강화, 세 번째로는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권리보호 및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