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술의원, 평등한 투표권 실현을 위해 무장애 투표소 만들어야
최옥술 의원이 제25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한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건의안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가 투표권을 제약없이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옥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라는 4대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유권자가 평등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하지만 장애인과 노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승강기 설치,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 낮은 기표대, 발달장애인을 위한 그림 투표용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시행되는 두 선거에서 모든 투표권자가 어떤 불편함도 없이 투표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심을 갖고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달라”며 “유성구의회 의원 일동은 더욱 많은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국회에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모든 투표소 시설에 대한 현황점검을 통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무장애 투표소 배치를 의무화하고, 두 번째로 국회는 무장애 투표소 확대를 골자로 하는 법안 마련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이행실태 점검 및 불이행에 따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