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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의 없는 대전열병합발전 증설 반대 나서

유성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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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이금선(의장)•이희환(부의장)•윤정희(의회운영위원장)•송재만(예산결산특별위원장)•김동수•송봉식•김연풍•하경옥•최옥술 의원이 대전열병합발전 증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대전열병합발전은 지난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용량을 기존 113MW에서 495MW로 4배 이상 증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유성구의회 의원 9명이 증설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의원들은 “우리 유성구 구즉동, 관평동, 전민동 등과 이웃하여 있는 대덕구 신일동 대덕산업단지에는 발전소를 비롯해 각종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는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평소에도 구즉, 관평, 전민동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LNG복합발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등은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용량을 증설할 경우 인근 지역 미세먼지 농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상당하며”며 “노후시설의 현대화사업이라는 명분하에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 공론화 과정없이 형식적인 설명회에만 급급한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복합화력 발전소 증설 계획은 철회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 첫째, 아무런 공론화 절차도 거치지 않고 우리지역 주민들을 현혹시키면서 환경과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대전열병합발전 증설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둘째,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셋째, 유해물질 배출량 관련해서 공신력있는 전문기관의 과학적이고 정확한 근거 제시와 주민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건강한 환경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