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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유성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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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의회 의원 전원은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내각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공식화했다. 이에 유성구의회는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자국민들까지도 반대하고 있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를 비판하며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김연풍 의원은 유성구의회 의원을 대표해 “이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세슘, 스트론튬 등이 잔존하여 방류될 경우 우리나라 수산업의 붕괴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며 “바다는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닌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오염수 해양방류는 곧 인류에 대한 죄악이자 테러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유성구의회는 35만 유성구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결사 반대하고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맞설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성구의회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첫째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와 주변국 그리고 자국민들조차도 반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둘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셋째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샤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해양이 아닌 지상에서의 영구적인 처리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