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미동 의원, 을미의병·유성 만세운동 정신 계승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제안
인미동 의원은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유성의 항일역사인 ‘을미의병’과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하기 위한 역사 기념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미동 의원은 “유성은 대전 항일독립운동의 진원지로, 최근 사료에 따르면 1919년 3월 16일 유성시장의 만세운동이 동구 인동장터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조선 말기 최초의 대규모 의병운동인 을미의병의 효시 또한 유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유성장터에는 을미의병사적비만 있을 뿐, 대전 최초의 만세운동을 기념할 사적비나 표지판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기념행사 역시 상시적으로 기릴 공간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치러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대B지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기존 행사 장소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역사의 중단은 기억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간을 통한 역사 계승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인미동 의원은 ▲장대B지구 내 조성될 역사문화공원에 유성 만세운동 기념탑 건립 ▲개발 기간 동안 역사 행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 공간 마련 ▲독립유공자 후손, 역사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력형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인미동 의원은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공간에 구현하는 것은 미래 세대와의 대화를 여는 일”이라며 “유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 기념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미동 의원은 최근 최옥술 의원과 공동 주관으로「3.1운동·의병 기념공간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5분 발언은 해당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정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