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의원, 유성구에 초고령 사회 대응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질의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유성구청장의 추진 의지와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명숙 의원은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기반이 절실하다”며, “그 중심에 있는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복지의 핵심 인프라”라고 역설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등록 동호인은 2020년 15만 명에서 2024년 3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하지만 유성구는 자체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없어 구민들은 인근 ‘갑천 파크골프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시설 부족으로 예약난과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타지역 시설을 전전하는 구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구정질문을 통해 이명숙 의원은 ▲파크골프 이용 실태조사 및 수요 파악 의지 ▲조성 후보지 및 예산 확보 등 구체적 계획 수립 ▲전국대회 유치 가능한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질의하며, 유성구청장의 정책적 의지와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숙 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 체육시설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건강·복지·지역 공동체의 통합 플랫폼”이라며, “유성구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