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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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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내용으로 구분됨
제목 유성의 무지와 창피스런일
내용 우리는 취학전 부터 한글을 배우고 평생을 살아간다
우리말이 어렵긴하다 흔히 사용하는말로 \"문닫고 들어오세요\"등이 있는데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우린 아무불편없이 사용하고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 표현할경우는 어법에 맞도록 사용해야할 듯하다
관공서의 경우 더욱 그렇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우리나라의 얼굴이고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관공서를 신뢰한다 관공서의 표현이 옳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관공서는 우리말 사용에 대해서도 신중해야한다 사소한것이라도 관에서 잘못하면 주민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아주 크다 국어사랑 우리말사랑도 관공서에서 앞장서 실천해야한다 얼마후면 한글날이 온다 다시생각해볼때다

유성구청 정문에 설치된 사인탑을 보고 놀랐다
여기에는 \"유성의 마음은 함께하는 행정\"이라는 슬로건이 있었다 유성구에도 분명 최고교육을 받은 공무원이 대다수이고 구청장도 대학에서 강의까지 한분으로 알고 있다
유성구민들도 수준이 대단하다 국어학자도 있고 국어교사도 상당히 많이계실 것이다 그러기에 유성구의 슬로건이 더욱 부끄럽고 하루 빨리 시정되길 기대해본다
그것도 구민의대표기관인 의회의 힘으로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슬로건에 주어를 찾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다 슬로건 자체가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성구도 아예 주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것이다 그런데 이 슬로건을 보면 \"유성의 마음은\"으로 슬로건이 시작된다
과연 유성이란 고유명사를 의인화 한것이 옳을까?
유성의 마음이 있을까
또 \"은\"이란 주격 조사를 사용함으로 마음이 주어가 되어 버렸다
우리글은 주어가 있으면 술어가 있어야 완성된다 그런데 슬로건을보면 마음이 함께하는 행정이란다 일견 맞는것 처럼 보이지만
뭔가 어색하다 스로건 같지도 않고 조잡하다 어법상 맞지도 않다 국어에 충실한 초등학생의 눈으로 봐도 잘못된 표현이요 슬로건이다 슬로건을 서술화한 형태가되어버렸다 주어를생략하는 슬로건의 일반적 형태조차 모르고 주어를 만든 이상한 슬로건이 된것이다
유성구는 아마도 구민과 함께 구민을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은것 같다
그렇다면 이렇게 슬로건을 바꾸면 어떨까
\"함께하는 유성행정\"
어법에도 맞을듯하고 슬로건답지 않은가 뜻이 더 명확하지 않은가
유성의 행정지향점이 구민과 함께한다는 의미의 슬로건이다

\"유성의 마음은 함께하는행정\"
슬로건은 군더더기없이 간명 할수록 좋다 \"마음은\" 이란 불필요한 군더더기 때문에 이상한 슬로건 이 된것이다
이게 유성구의 얼굴인 구청 정문에 있다 이건 분명 유성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시정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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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인 또는 서명)

유성구의회 의장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