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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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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내용으로 구분됨
제목 송강동 일대의 보도블럭과 도로의 상태를 살펴주십시오.
내용 (글을 작성해서 확인을 눌렀는데 뭔가 오류라며 다 지워져 다시 씁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월에 송강동으로 이사와 거주하고 있는 4남매의 엄마 우지혜입니다.

유성구는 청소년특구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십대 아이가 2명인 저로서는 참 반갑고 유성구에 살게 된 것에 만족함을 느꼈습니다.

이사 와서 오래 거주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불편함이 있어서 유성구청 게시판에 민원을
올렸었습니다.


첫째, 관평동 롯데마트테크노벨리점 앞의 흡연.
마트 앞에는 놀이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놀이터 곁에 벤치가 놓여있는데 이곳은 흡연자들의 쉼터처럼 되어서
뛰어노는 아이들 옆에는 담배연기와 냄새가 공존합니다.
종종 삼삼오오 교복을 입고도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학생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민원을 올렸으나 구청관계자께서는 흡연단속지역이 아니라고 답변하시고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흡연자들의 담배 연기 속에 아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유성구의원에서는 뭔가 조치를 취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두 번째, 대덕대로 옆 송강체육관 앞의 초목관리.
비교적 그 길을 자주 이용하게 되어 아이들과도 함께 걷는 길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방치된 초목들이 무성하게 자라 통행로의 상당부분을 장악해
지나다닐 때 불편했던 곳입니다.
더욱이 일부 가지는 길로 쭉 뻗어 자라 행인의 눈 높이에 닿아
자칫 무심코 지나는 (아이들을 비롯해)사람들의 눈을 찌를 가능성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이로 민원을 올렸더니 감사하게도 빠르게 조치해 주셔서
이제는 편하게 지나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청에서 정비해 주신 뒤에야 알 수 있었던 것이 무성하던 초목 뒤로
벤치와 짧은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초목을 자르고 다듬기 전까지는 가려져 보이지 않던 곳이지요.
잘못 우범지대로 악용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훤히 트여 깨끗합니다. 감사합니다.


세 번째, 송강로 일대의 통행의 안전 확보.
송강초등학교에서 두리초등학교 사이의 구즉로는 아침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길입니다.
지난 16일 아침 등교하던 저희 셋째 딸이 울퉁불퉁한 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눈 밑으로)왼쪽 얼굴에 찰과상을 심하게 입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병원도 열지 않고 학교 보건실도 잠겨있어 연락을 받고
급히 뛰어가 응급처치해 주고 일주일 동안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진물을 닦아주고
소독하며 치료해야만 했습니다.(이제야 상처가 거의 아물어 갑니다)

아이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뒤늦게 아이들의 통학로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 길이 언제 정비된 것인지 보도블럭이 어디로 빠졌는지 파인 곳, 마모되어 움푹한 곳,
인도 옆에 구분지어 놓은 자전거 도로가 깨져 움푹한 곳, 도로가 파손된 곳,
도색이 갈라지고 벗겨지고 닳아 있는 횡단보도,
안전에 의문이 드는 깍이고 마모된 맨홀 뚜껑들,
가로수 주변으로 8cm 이상 튀어 올라와 발길에 체이는 블록 등등..
아이들이 무심코 지나다니기엔 위험요소가 될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 심각하게 파손되고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지역의 사진을 찍어
구청에 민원을 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공원녹지과와 건설교통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겠다고 하셨지만
제가 민원 드린 부분은 책정된 예산이 없어 전반적인 정비는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길은 아침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면 집중적으로 사람이 몰려 이동하게 되는 길로
발 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리지어 다니게 되는 길입니다.

중학생 1,249명, 초등학생 1,734명, 상당수의 유치원생을 포함해 수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입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님께서는 공약사업으로
1.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2. 미래인재 육성에 우선 투자하는 일등 교육도시
3. 구민이 고루 행복한, 따뜻한 복지 실현
4. 인구 40만 시대에 걸 맞는 건강도시 인프라확충
5. 더 안전한 유성 만들기
6. 쾌적한 주거환경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7. 투명하고 깨끗한 참여행정
8. 구민편익과 안전을 위해 시와 협력강화
이상의 사업을 추진하시겠다고 하셨으며

유성구의회 노승연의장님께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지방자치제,
구민의 행복과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며 지역발전에 힘을 쏟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봉사하는 의회를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숱한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통행하는 길의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야별 세분화되어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것도 좋지만
십시일반, 송강동 일대의 노후된 도로와 인도의 보수 정비작업을 요청드립니다.

특별히 학교 앞에 위해요소가 되는 보도블럭의 파손을 손봐 주십시오.

유성구의 눈과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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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인 또는 서명)

유성구의회 의장 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