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대전도시철도2호선 노선변경 ‘건의문’ 전달
“전민·구즉·관평동 구간 포함해야”

유성구의회 윤종일 의장, 설장수·유종원·이은창 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그리고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 주민대표는 13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계획에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 3개동 구간을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유성구의회 의원들은 염 시장에게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성구의 교통란 해소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선정에 따른 과학특구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구간에 전민동 등 3개동을 경유하는 노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염 시장은 “도시철도2호선 3개동 구간포함의 중요성에 대해 시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의 교통체계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2호선뿐 아니라 도시철도 지선이나 고속화도로, 순환버스등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또 “연구단지가 있고 노은동과 도안동이 있는 유성의 서쪽지역은 도심개발이 잘되어가고 있는데 인구 10만이 넘어서고 있는 전민동 등 3개동 지역은 교통인프라 구축 등이 잘 돼있지 않아 지역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3개동 주민대표는 “대전시는 계속해서 도시철도 2호선 순환선 안만 홍보하고 있어 유성구의 안은 곁다리 형식으로 올린듯 하다”며“설명회도 없이 공청회를 하는 것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앞으로 과학벨트를 위한 미래 인프라 구측에 민관정이 합심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계획에 전민동, 구즉동, 관평동 구간포함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하며 간담회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