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식 의원, 유성온천 ‘추억의 향토 맛집거리’ 조성 제안
송봉식 의원은 제281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유성온천 관광특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추억의 향토 맛집거리’ 조성 방안을 제안하며, 구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송봉식 의원은 “유성은 1994년 국내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한때 연간 9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관광 중심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관광 트렌드 변화, 리베라호텔 폐업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관광특구의 위상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20~40대는 궁동과 우산거리 일대를 즐겨 찾지만, 중·노년층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온천1동 탕거리 주변에는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맛집들이 여전히 다수 남아 있어, 이 일대를 정비·개선해 ‘추억의 향토 맛집거리’로 조성한다면 가족 단위 관광객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봉식 의원은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아우르는 복합 관광벨트로 확장할 수 있다”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 제안 이후 구의 검토 및 추진 지연 사유를 밝히고, 향후 행정적·재정적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해줄 것을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끝으로 송봉식 의원은 “추억의 향토 맛집거리 조성은 단순한 거리 조성이 아니라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 미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성관광특구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