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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의회에 바란다 · 게시글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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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345kV 송전선로 사업 강행 입장에 대한 유성구의회의 적극적인 대응 요청

내용

안녕하세요.

유성구의회에서 345kV 신계룡변전소~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에 공감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주신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22일에는 해당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까지 채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민원 답변을 보면, 한전은 이 사업이 2023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따라 이미 포함된 사업이라는 이유로 사업 자체의 전면 백지화나 원점 재검토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이 사업 자체를 다시 검토해 달라”는 주민 요구에는 사실상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최종 경과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업 자체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면 주민 입장에서는 결국 어디로 지나가느냐만 남겨놓은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유성구와 관련하여 신계룡–신천안 345kV 송전선로뿐 아니라 별도의 군산–신천안 345kV 송전선로 사업까지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다른 동네로 노선을 옮겨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왜 유성구 생활권에 대규모 345kV 송전망이 연이어 검토되어야 하는지, 기존 전력망 활용이나 다른 대안은 충분히 검토됐는지, 그리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왜 사업 자체는 당연히 추진되는 것으로 전제되는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유성구의회에서 결의안 채택에 그치지 않고, 한전과 관계기관에 주민들의 이러한 요구를 보다 강하게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전이 사업 자체의 재검토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만큼, 유성구의회 차원에서 한전의 공식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전면 재검토가 실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아직 최종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정된 뒤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되기 전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유성구의회가 끝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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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4일

(인 또는 서명)

유성구의회 의장 귀하